이전에 써둔 글 옮겨오기...🐥
첫 사진은 홍콩에 있을 때 한창 유행했던 구닥으로 찍은 홍콩 하늘!
홍콩은 가로등이 노란색이어서 특유의 분위기가 좋았당
기억으로는 수업 첫날엔 조를 정했다! 우리 조는 체코, 프랑스, 대만, 그리고 한국까지 모든 국가가 다 있었당.
처음 만나서 자기소개를 했는데 내가 1학년이라고 하니까 다들 엄청 놀랐닼ㅋㅋㅋ 내가 젤 어렸다..
ㅋㅋㅋㅋㅋㅋ그리구 항상 앉던 내 자리! 저 핑크색 책은 진도나가는 책이랑 하루종일 일기처럼 배운 걸 쓰는 책이 있었다. 책들 안버려서 찾아보면 집에 있을텐데 진짜 추억이다😭.
내가 젤 재밌어했고 열심히 수업참여했던 3D프린팅 수업사진☺️
교환학생 한달 과정동안 발표를 두번인가 세번인가 했다.
첫번째 발표에서 우리 조는 각자의 학교를 비교하는 게 주제였다! 여기서 내가 피피티를 만들었는데 외국애들 반응이 넘 웃겼닼ㅋㅋㅋㅋㅋㅋ
같이 교환학생 간 언니는 다른조였고 언니도 피피티 담당이었는데 우리가 이것저것 클릭하면서 뚝딱만들자 원래 한국애들은 다들 피피티를 잘만드냐고 했다,,, 그냥 있는 템플릿 쓴건데.. 그렇기도 한게 내가 한다고 하기 전엔 걍 흰바탕에 글씨였다^^..
학교에서 다같이 간 견학! 이렇게 수업 외 활동을 뭐라 불렀는데 기억이 안나네.. 매주 수요일이었나..? 그랬던 것 같다 아닐수도 ㅎㅎ.. 일기는 제때제때..!
저 로봇만 사진 찍혀있는 거 보면 뭐 엄청나서 찍은 거 같은데 기억 전혀안난다..
항상 수업은 오전수업 오후수업 이렇게 있었다. 중간에 밥도 먹고 기숙사에서 뒹굴대다 보면 오후수업은 진~~짜 가기 싫다.. 아마 이 사진이 위랑 같은 날 오후수업인 것 같다. 사진 날짜상 ㅎㅎ.. 이 때는 각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강연 비슷한 것도 들었다.
여기서 같은 조 대만친구가 중국어를 알려줬는데 이 친구에 관해서 썰이있다ㅋㅋㅋㅋ
넘 웃겨서 방금 캡쳐도 해왔닼ㅋㅋㅋㅋ 웃으면서 쓰는중..
학교 앞 마트에서 동기들이랑 장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놀래키길래 정말루 깜짝 놀라서 한국말로 엄청크게 욕하고 몸도 우당탕탕 거리면서 뒤 돌아봤는데 저 대만친구가 ㅇㅁㅇ..... 이 상태로 친구들과 보고있었다 ㅋㅋㅋㅋㅋ
원래 별거 아닌거에도 화들짝 놀라는데 저땐 되게 크게 놀랬닼ㅋㅋㅋ 그래서 쟤도 같이 놀라서 엄청 미안해했다
사실 난 그저 놀랐을 뿐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너무 미안해해서 더 미안했다..
기숙사 와보니 페메도 와있었당ㅋㅋㅋㅋ
왜 그렇게 미안해 했는지는 의문이다...
같은 조에서 그나마 친한 친구였는데 이 일로 멀어졌다... ^^ 잘 지내니^^..,,?
홍콩에서 먹은 서브웨이가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서브웨이가 군데군데 많진 않아서 지하철 타고가야 있었는데 굳이 찾아갈 정도로 맛있었다🤤
서브웨이 관련해서도 썰이있다🤣
서브웨이가 넘 먹고싶어서 지하철타고 구글지도 찍고 찾아가는데 지도 상에 서브웨이 집이 있어야 할 곳에 없길래 물어가면서 겨우겨우 찾아갔다!
이스트몽콕역에서 몽콕야시장을 가려고 구글지도를 켜서 가고 있었다. 이스트몽콕역에서 레이디스마켓까진 걸어서 9분이 걸린다고 했다. 근데 근처 건물을 찍으면 걸어서 두시간이 넘게 나오고 막 그랬다.. 그래서 뭐지??ㅋㅋ.. 이런 건물이 두개 있나?? 이런 생각 막 들고 그랬는데 주변 건물을 치는 족족 다 두시간이 넘게 걸린다고 떴다.
ㄹㅇ뭐짘ㅋㅋㅋ?? 구글지도 쓰레기다 이생각하고 언니가 그냥 다시 지하철역으로 돌아가서 지하철을 타고 가자해서 나도 괜히 이상한데 가느니 그러자고 했다.
근데 가보니까 역이름이 이스트몽콕역이 아니었닼ㅋㅋㅋㅋ.
뭐지 순간이동했나?? 아닌데 분명 아까랑 같은 장소 맞는데 이생각 막 들고 그랬는데 노선도 보니까 반대편으로 온거였닼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 근데 여기에 서브웨이는 왜있냐곸ㅋㅋㅋㅋ 진짜 너무 어이없고 웃겨서 언니랑 한참을 웃었다. 그러니까 두시간이 넘게 나오지...😭
Welcome Home!
기숙사 들어갈 때 저 간판이 우릴 반겨준다. 평소엔 휙휙 지나치는 간판이지만 밤새고 들어오는 날엔 얼마나 반가운지 모른다,, 이 사진은 아마 한국으로 돌아오기 며칠 전날 아쉽다고 찍은 거겠지ㅠ
아무리 찾아봐도 기숙사 사진이 없다ㅠㅠ 이런 거 밖에..
첫번째 사진은 룸메 없을 때 찍은건데 이 때 혼자있어서 진짜 무서웠다.
옆방이랑 화장실을 같이쓰는데 옆방 싸이코가 문열고 칼들고 들어올까봐 진짜 무서웠닼ㅋㅋㅋ 별생각 다했다..
샤워하는 공간이 커튼같은 걸로 가리고 씻어야 했는데 열고 들어올까봐 항상 최대한 빨리 씻었다. 안그래도 화장실이 어두컴컴하고 분위기가 되게 무서웠다.
근데 알고보니 옆방에 사람이 없었당 ㅎ하하.. 작은 것들이 미묘하게 계속 바뀌어서 당연히 있는줄 알았는데 청소해주시는 분이 들르신 거였다. 그래서 샴푸랑 이것저것 다 갖다놓고 맘껏 썼닿. 화장실 통해서 옆방 들어가서 빨래한 옷도 말리고 ,,!
언니랑 1인 1방할까 생각했는데 무서워서 안했던 것 같다. 그럴만한 사건이 있었기에..! 그건 아래서 ^.^
기숙사에서 보이는 창밖 풍경,,,,, 쥑이쥬ㅠㅠㅠ
원래 경비??가 심해서 기숙사 다른 동에는 잘 못들어가는데 우리 동이 그나마 느슨하기도 하고 언니랑 나랑 같은방이기도 해서 맨날 우리방에서 동기들이랑 파티했다!
맥주먹고 취하고 자고,.,,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재밌었다 ㅋㅋㅋㅋㅋ 홍콩에서 살 뒤룩뒤룩 찐 원인의 반절은 차지할거다ㅠ
살찐 원인 두번째는 바로 맥날^^... 홍콩 물가 치고 가격이 저렴해서 자주 먹었다!
주말엔 자다가 오후 다돼서 일어나서 배고파서 쓰러지기 전 상태에 맥날로 향했다.
맥날은 백화점 내에 있었는데 일어나자마자 가서 맨날 안씻고 꼬질꼬질한 상태로 백화점에 갔닼ㅋㅋㅋㅋ 오히려 외국이라 사람들 신경 안쓰고 자유롭게 다닐수 있어서 좋았다
사서 기숙사로 돌아오는 중간에 학생식당이 있는데 너무 덥고 배고파서 쓰러지기 직전이라 여기서 그냥 먹고갈까?라는 생각이 드는걸 뿌리치고 긱사에 오면 하이킥을 보며 편하고 맛있게 먹을수있다..ㅎ
근데 알고보니 맥딜리버리가 됐다^^.. 어느날 긱사 나오는데 오토바이가 뙇!!!! 있었다.. 언니랑 어이없어하며 전화번호를 사진 찍어놨다. 근데 아마 전화로 안돼서 어플을 썼었던 것 같은데 그 반대인지 기억이 안나네..
굵은 기억은 엄청 놀러다닌거 밖에 없는데 사실 생각해보면 거의 웬종일 긱사에만 있었다
하이킥 정주행하고 쇼미 정주행하고 ,, 본 영화가 몇편인지 모르겠다 ㅎ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네스티를 먹으며 찍은 사진이 있는데 홍콩은 물도 돈주고 사먹어야 해서 그럴바엔 어딜가든 항상 음료수를 먹었다. 살찐 원인 세번째^^!
저 때 먹은 네스티와 과자들이 화를 불렀다..ㅎ
먹고 바로 안치웠더니 방에 바퀴벌레가......... ㅠㅠㅜㅜㅠㅠㅠㅠ,, 아 다시 생각해도 소름돋는다
홍콩엔 바퀴벌레가 참~~~ 많다.. 습해서 그런가? 길거리에도 죽어있고 기숙사 앞에도 있다.. 그런 경우 덥지만 빠른 길을 두고 돌아가야 한다 ㅎ..
Welcome home 간판있는 곳이 다리인데 거기 한복판에 큰 벌레가 있으면 지나가다 나한테 날아올까봐 없어질 때까지 기다리곤 했다.
하지만 방에서까지 나올지는 몰랐쥬ㅜㅠㅠㅠ..
왠지 초반에 걱정했던거와 달리 날파리도 잘 안나온다 했다..
바퀴벌레 다음이라 좀 그렇긴 한데 만들어 먹었던 음식들 사진! 아 배고프당..
긱사에 공동휴게실이 있는데 요리가 가능했다! 냉장고도 거기있고 조리기구들이랑 조미료들도 다 있었다 좀 더럽긴 했지만..
대규모 삼겹살 파티~~~!~! 블루아이스 맥주 오랜만 ㅠㅠ.. 이날 넘 피곤해서 맥주 한캔먹고 자러갔다. 심지어 일빠로,,, 대박,, 근데 내가 자는 사이에 안좋은 일이 있었다
긱사에서 한 한국인이 사고가 있었다. 자세한건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못쓰겠지만 내가 자고있는 사이에 이 일이 일어났다.. 아침에 단국대 단톡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그 한국분은 단국대생은 아니고 홍콩시립대로 유학오신 분이라고 하셨다.
이 일땜에 한동안 무서움에 떨었다ㅠㅠㅜ..
백화점에서 기숙사 가는길! 술도 안먹었는데 왜조랩..
이 길에도 바퀴벌레가 있으니 어둡지만 바닥을 잘보고 다녀야한다^^ㅎ
학교에서 먹었던 학식들! 훨씬 많을텐데 사진을 안찍었는지 없당ㅎ 이중에 제일은 스파게티랑 식빵 계란이 있는 C2! 무난하기도 하고 맛있어서 자주 먹었다.
이건 학교앞 백화점에서 먹었던 음식들😶
김치가 들어간 라면은 거의 만원이었다.. 라면주제에.. 근데 노맛^^
그리고 저 카레돈까스는 진짜 대박이다 인생돈까스다.. 진짜 대박이다... 홍콩 다시가면 무조건 먹어야됨. 어딘지 잘 기억 안나는데 아이스링크장 옆에있는 곳이었다. 저 피자도 같이 먹었었다ㅠㅠ
요기는 학교 근처 로컬맛집...! 아파트단지 상가에 있는 음식점이다. 이름도 모르고 ㅎㅎ.. 기억에 의존해서 찾아가야 된다. 여기 맥주가 장난 아니다.. 머리 깨질정도로 시원하다 ㅠㅠ
원래 강경소주파였는데 홍콩에서 먹은 맥주 때문에 맥주가 옴총나게 좋아져버렸다 ㅠㅠ
음식도 맛있고 ㅠㅠㅠ 기숙사에서 은근 멀긴한데 꽤 자주 먹었다
홍콩에서 한국으로 돌아오기 얼마 안남았을 때 아쉽다고 구닥으로 이곳저곳 사진을 찍었다!
그래서 위에 썼던 기숙사 주변 사진이 남아있는 것인데ㅠㅠㅜ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발표 때 대본사진!
내 발표 주제는 홍콩에서 경험들?을 말하는 거라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같은 조 다른 친구들은 거의 수업 관련 주제였어서 내가 젤 꿀이었다ㅎㅎ.. 고마오 선배릠들..
내 노트북엔 이 때 피피티가 아직도 있다..ㅎ
대망의 마지막 수업은! 직접 만든 로보카로 하는 차들끼리의 싸움이었다! 아마 정해진 구역에서 밀어내는 거였던 것 같은데 우리 조가 ☆1등☆을 했다😁✌️.
그리구 여태까지의 사진들이랑 이것저것 동영상으로 제작해서 보여줬는데 쪼꼼 감동이었다..
간식도 줘서 먹으면서 봤당ㅎ 아닌가 기억안남.. 하여튼 간식은 줬다
마지막에 아쉬워서 리펄스베이에 가서 놀았다.. 진짜 꿀잼 ㅠㅠㅠ 안예쁘다고 생각했는데 밤되니까 예쁘긴 했다.. 학교 끝나고 늦게 갔더니 사람도 없어서 좋았다 ㅠㅠ
마지막 페리🛥
원래 사진 안찍지만 마지막은 남겨줘야 되자나유 ㅠㅠ 이 때 공기랑 바다냄새 등등 그립다ㅠㅅㅠ..
고작 한달 있었지만 에피소드가 신기하게 넘 많아서 한번 홍콩 얘기하면 멈추질 못한다.. 이렇게 네이버클라우드 뒤져서 사진찾고 한번에 쭉 정리하니까 기분이 이상하다 ㅠ,,ㅠ
그땐 덥기도 하고 짜증나는 일도 꽤 있었는데 미화돼서 이런 일은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
짧은 교환학생도 완전 무조건 갈만한 것 같다!
홍콩은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꼭 갈거야...
학교도 다시 가봐야지 ㅠㅠ